요실금 완전 정복

 

요실금이란?

 

요실금이란 방광 및 요도 기능 조절 상실로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을 흘리게 되는 것을 말한다.

적어도 중년 이상 여성의 1/3이 요실금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심한 정도는 아주 조금씩 간헐적으로 흘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다.

 

 

요실금의 종류

 

1. 절박요실금

여성 요실금 환자 20-40%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30%에서도 절박 요실금을 호소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기도 전에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거나 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려운 증세.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지도 않았는데 방광이 저절로 수축하여 발생.

원인

감염, 종양, 신경인성 방광, 결석, 이물질, 방광출구 폐색, 방광염, 당뇨병.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신경병.

방광과 요도를 지배하는 대뇌 척수 그리고, 말초신경을 침범하는 질환.

증상

화장실에 여유 있게 가기 어렵다.

물을 조금만 마셔도 소변이 마려워 성가시고, 물 흐르는 소리를 듣거나 물과 접촉하면 소변이 마렵거나 요실금이 발생한다.

화장실에 밤낮없이 자주 간다.

2. 복압성 요실금(긴장성 요실금)

가장 흔한 종류이며 약 50%를 차지.

기침, 재채기, 줄넘기, 웃을 때처럼 알게 모르게 배에 힘이 들어갔을 때 방광이 수축되고 요도괄약근이 풀려 발생.

증상

1단계 : 기침, 재채기, 무거운 것을 들 때, 줄넘기 등 심하게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유발.

2단계 : 앉았다 일어설 때 등 작은 신체적 움직임에도 유발.

3단계 : 서있는 자세에서도 항상 발생.

원인: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이 원인이며 폐경, 비만, 또는 천식과 같이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

여성의 요도 길이가 3~4cm(남성의 1/4)로 매우 짧아 요도 괄약근이 약해서 >

좌측 정상의 경우 배에 가해지는 압력이 방광과 요도에 골고루 전해져 요실금이 생기지 않으나, 우측과 같이 골반 근육이 약해져서 방광경부와 요도가 밑으로 쳐지면 압력이 요도의 압력보다 높아져 요실금 유발.

3. 복잡성 요실금

절박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혼재하는 상태 고령 여성에서 많이 발생.

4. 진성 요실금

요도괄약근 자체의 손상으로 방광에 소변을 저장하지 못하고 곧바로 소변이 새는 경우.

5. 범람성(일류성) 요실금

여성 요실금 환자의 5-10%가 여기에 해당된다. 방광의 소변 배출 기능이 떨어져 방광에 계속해서 소변이 축적되고 방광 내에 소변이 많이 차게 되면 요도를 통하여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넘쳐흘러 요실금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

요도의 협착, 종양, 전립선 비대증 등에 의한 방광출구 폐색.

방광 수축력을 떨어뜨리거나 요도를 조여 주는 약제 복용, 심한 변비, 당뇨병.

신경 장애, 척수 손상, 다발성 경화증 등.

 

요실금의 진단

 

상세한 문진, 요검사, Q-tip 검사, 잔뇨 검사(초음파), 복부 촬영 등이 가장 기본적이 검사이다. 그 외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요속검사, 골반근육 검사, valsalva검사 검사, 요역학 검사, 요도 및 방광경 검사, 방광 요도 조영술, 초음파 검사 또는 경정맥 요로 조영술을 시행.

 

요실금의 위험요소

 

연령의 증가

젊은 여성의 20~30%, 30~40%, 노인 30~50% 나이가 듦에 따라 요실금이 증가.

임신

임신한 여성의 31~60%가 요실금을 경험하고 출산과 함께 요실금이 없어짐. 그러나 임신 중 요실금이 있었다는 것은 이후에 요실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출산

출산 횟수가 증가하면 요실금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4회 이상 출산한 경우는 요실금의 빈도 증가

폐경

폐경이 되면 요생식기에 위축성 변화가 오고 이로 인해 요로감염, 방광 자극 증상 (빈뇨, 급박뇨), 배뇨통, 성교통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 요실금의 위험성은 자연 폐경에 의한 경우보다 수술에 의하여 폐경이 된 여성에서 1.6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짐.

자궁절제술

자궁절제술을 시행한 환자가 시행하지 않은 사람보다 1.3배 정도 요실금 발생 위험 높음.

비만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이 있는 여성에서 비만인 경우가 많고 실제로 요실금이 있는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증상이 감소하고 체중이 다시 증가되면 요실금이 더 심해진다고 보고.

요로계 증상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 "소변이 탁하고 냄새가 많이 난다.", "소변볼 때 아프다.", "소변을 보다가 중간에 그치기 어렵다.", "소변볼 때 힘이 많이 들어간다.", "방광을 비우기 위해서 두 번 이상 소변보기를 시도해야 한다." 등의 요로계 증상은 향후 요실금 발생 가능성 있음.

기능장애 (운동능력의 제한)

관절염, 뇌졸중 등으로 인하여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우면 요실금 발생 가능성이 높음.

⑨ (치매)

직업적 요소

활동적인 직업, 오래 서있는 직업, 급격하게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직업에서 요실금이 더 많고 요실금 재발 가능성 높음.

 

요실금 자가 진단법

 

*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마렵다.

화장실 도착 전에 소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소변이 많이 마려우면 참기 어렵다.

기침, 재채기할 때 소변을 흘린다.

운동을 할 때 소변을 흘린다.

수면 중에 소변을 흘린다.

앉았다 일어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와 같이 몸의 자세를 바꿀 때 소변을 흘린다.

소변을 보아도 시원치 않다.

소변볼 때 힘이 많이 들어간다.

소변보려고 하면 즉시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소변 줄기가 힘이 약하고 찔끔찔끔 나온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

밤에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는 횟수가 하루 저녁에 두 번 이상이다.

방광이 차면 아랫배가 아프다.

 

요실금 치료의 필요성

 

요실금이 있으면 취미활동을 즐길 수 없고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피부염, 피부 감염)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불쾌한 냄새, 옷을 마음대로 골라 입지 못함, 심리적 위축, 여성 성기능 장애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유리한 이유는 요실금이 확률적으로 1년에 약 20% 정도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도가 심해지면 치료방법의 선택 폭이 좁아진다.

 

요실금의 예방

 

체중조절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을 피한다.

커피, 녹차, 탄산음료, 초콜릿 등 방광을 자극하는 것을 피한다.

약물 복용 주의:일부 감기약, 고혈압약, 이뇨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복용 시 증세 악화.

규칙적인 배뇨, 배변 습관을 기른다.

출산 후 골반근육 운동을 시작.

쪼그리고 앉거나 일하는 것을 가급적 피한다.

 

요실금의 치료

 

1. 약물치료

방광의 예민도를 떨어뜨려 주는 약제

일종의 방광 안정제

방광의 수축력을 증가시켜주는 약제

요도를 조여 주는 약제

요도를 느슨하게 이완시켜주는 약제 여성호르몬

2. 비 약물/비 수술적 치료

행동치료 : 시간제 배뇨, 환기 배뇨, 음료수 섭취 조절, 자극성 음식 피하기

물리치료 : 자가 골반근육운동(케겔운동, 참조자료)

보조기구를 이용한 골반근육 훈련

-바이오피드백: 기계를 이용하여 골반저근의 수축과 배뇨근 수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행동치료 방법.

-원추 질 삽입 요법

④ 골반근육에 전기자극을 가하여 수축력 및 탄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특히 빈뇨 혹은 절박성 요실금에 매우 효과적.

요도 주위 주사법: 요도 주위에 실리콘, 콜라겐 등 물질을 주입해서 요도의 압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시행.

3. 수술적 치료

하복부 절개를 통한 수술: 하복부 피부를 절개한 뒤 느슨해진 요도 주위 조직을 실로 묶어 교정하는 방법.

복강경 수술: 배에 작은 구멍 3개를 뚫고 복강경을 넣어 느슨해진 방광 요도 조직을 실로 묶어 교정하는 방법.

sling op.: 배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이나 질의 조직 혹은 합성물질을 이용하여 방광 경부를 위로 끌어올려 요도괄약근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 TOT, TVT

요도 주위 주입법: 요도 주위에 실리콘, 콜라겐 등 물질을 주입해서 요도의 압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시행.

인공 괄약근 삽입술

PNE & IPG

 

케겔 운동

케겔운동이란?

1948년 산부인과 전문의 케겔 박사는 인체 내의 골반 저근을 발견하고 골반저근의 수축과 이완의 간단한 운동이 근육을 탄탄하고 강하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근육운동은 케겔 박사의 이름을 따서 케겔 운동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 운동이 근육 양을 증가시키고 반사적인 수축 힘을 만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골반근육의 인지와 운동방법을 정립화 하게 되어 요실금 치료의 일환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으며 케겔 운동으로 인한 가장 바람직한 부작용인 성감 증가는 성기능 장해를 겪는 여성들에게 권장되는 행동요법이 되기도 하였다.

케겔 운동이란 소변을 참을 때처럼 질 근육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음모 부위의 뼈인 치골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근육이 있는데, 이를 골반저근이라고 한다. 이 근육은 자궁, 방광, 대장을 받쳐주며 요도, , 항문의 수축 운동을 담당한다. 바로 골반저근(질 근육)만 정확하게 찾아 이완, 수축하는 것이 케겔 운동의 중요한 핵심이며, 대퇴부, 엉덩이 복부 근육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이나 호르몬 부족 등의 원인으로 약해져 쳐진 골반 근육의 신축성 회복 및 질의 탄력 회복이 주요 목적이다.

혼자서 때와 장소를 구별하지 않고 할 수 있으므로 다른 운동에 비해 훨씬 하기가 쉽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3단계 정도로 수준을 나눠서 점차 강도를 높여 간다.

1단계: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질을 1초 동안 수축했다가 긴장을 푸는 것을 반복.

2단계: 5~10초 동안 수축했다 긴장을 푸는 것을 반복.

3단계: 질의 근육을 마치 질이 물을 빨아올리듯이 뒤에서 앞으로 수축하고 다시물을 뱉듯이 풀어버린다.

 

케겔 운동 방법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손을 배 위에 놓는다. 항문, 요도, 질을 오므리는 기분으로 하복부에 힘을 주고, 1에서 5까지 세었다가 서서히 힘을 뺀다. 빠르게 하복부에 힘주었다가 빼는 동작을 5회 반복.

다리를 뻗은 채로 똑바로 누워 손을 배 위에 얹고 1번과 같은 동작을 시행.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다. 골반근육을 수축한 후 허리를 될 수 있는 한 높이 쳐든다. 어깨, , 엉덩이의 순서로 바닥에 내리면서 힘을 뺀다. 이를 5회 반복 시행.

다리를 어깨 폭만큼 벌리고 서서 두 손을 테이블 위에 놓는다. 항문, , 요도의 순서로 하복부를 천천히 오므려 1에서 5까지 세다가 힘을 뺀다. 이를 5회 반복.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다. 먼저 항문, , 요도를 오므리고, 앉은 자세를 취하면서 1에서 5까지 숫자를 센다. 근육을 오므린 채로 천천히 원래 자세로 돌아가 힘을 뺀다.

 

케겔 운동의 효과

케켈 운동은 쉽게 말해 괄약근의 수축력을 강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소변을 참을 때처럼 괄약근을 조였다가 풀어주는 것을 반복하면 여성의 질구와 질벽을 좁혀주고 질의 수축력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케겔 운동은 질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요실금과 변비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케겔 운동의 주의점

케겔 운동을 할 때는 질구만 강화시키는 게 아니라 질벽 까지 움직여 줘야 한다.

케겔 운동을 제대로 했다면 깨끗이 씻은 손가락을 질 안에 넣고 괄약근을 수축하면 손가락이 확 조여드는 걸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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